최종윤과 뚜벅뚜벅, “가습기살균제 완제품에 쥐, 사람 세포 이상 반응, 원료물질 아닌 완제품 실험해야”
최종윤 의원, “가습기살균제 완제품에 쥐, 사람 세포 이상 반응, 원료물질 아닌 완제품 실험해야”
– 최종윤 의원, “예비 실험 결과 완제품과 살균물질의 독성은 다를 수 있어, 정부에서도 2심을 대비하여, 완제품으로 실험하여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야”
지난 달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가습기살균제의 살균성분인 CMIT/MIT가 이용자에게 폐질환과 천식을 유발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이 제품을 생산한 업체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하남)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의 피해 신청자는 1,792명, 이 중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모두 1,093명으로 나타났다(2020. 12. 31 기준). 피해자들은 ‘내 몸이 증거다’라고 외치고 있지만, 이들이 무죄를 받으면서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환경부의 CMIT/MIT 종합 보고서(CMIT/MIT 독성 및 건강 영향 종합보고서, 2018)에 따르면, 총 30건의 실험 가운데 가습기메이트 제품 자체로 실험한 것은 단 한 건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최종윤 의원은 가습기메이트는 살균성분인 CMIT/MIT 성분뿐만 아니라, 마그네슘염, 향료 등이 포함된 복합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완제품에 대한 실험이 필요하다며, 독성학 전문가에게 연구를 의뢰했다.
윤석민 주필 겸 언론위원장 / 전현직 대통령 취재전문 총괄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