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의대 정원 증원 필수과목 증원 담보 못해, 정확한 진단과 제대로된 처방 필요”

의료 인력 ‘빈익빈 부익부’ 고착화
– ‘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산부인과’ 정원 확보율 ‘바닥 없는 추락’
– 올 상반기 전공의 확보율 소아청소년과 30.9%, 가정의학과 53.6%, 산부인과 71%
– 핵의학과 25.9%, 흉부외과 47.6% 그쳐
– ‘안과·성형외과·피부과’ 흔들리지 않는 불패신화. 거의 100% 충원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등에 대한 기피 현상이 심각한 반면, 안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인기과목에 전공의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인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굳어지고 있어, 필수과목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 기준 전문과목별 전공의 확보 결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정원 확보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신생아 사망 등 의료 분쟁의 가능성이 높은 반면, 저출생 심화에 따라 전망이 어두운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보여진다.

앞서 2018년까지 정원의 100%를 충원해왔던 소아청소년과는 2019년 92.4%로 하락하기 시작해, 2020년 71%, 2021년 36.8%, 2022년 27.5%, 작년에는 25.5%까지 추락했고 올해 상반기 확보율은 30.9%에 그쳤다.
    – 또 가정의학과는 2018년에는 96.8%의 정원을 확보했지만, 2019년 81.7%, 2020년 66.8%, 2021년 50.6%, 지난해에는 48.1%까지 낮아졌다가 올해 53.6%로 소폭 상승했다.
    – 이와 함께 매년 90% 넘는 정원 확보율을 보이던 산부인과 조차도 2018년 80.3%에서 2022년 68.9%로 거듭 하락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7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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